앞의 일이 막혔는지부터 보는 예산 판단
병원마케팅 예산은 기본 정보와 연락 경로 정비, 새 콘텐츠, 광고의 차례로 배치하는 것이 비용을 헛되이 쓰지 않는 순서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광고비부터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달에 얼마를 광고에 쓸지 먼저 정하고, 남는 돈으로 글이나 홈페이지 정비를 하는 방식입니다. 광고는 금액이 분명하고 결과도 빨리 나올 것 같아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광고는 사람을 병원으로 보내는 일입니다. 보내진 사람이 틀린 진료 시간을 보거나, 문의 양식이 작동하지 않거나, 원하는 설명을 찾지 못하면 광고비는 병원 앞에서 끊깁니다. 광고의 효과는 그 뒤에 이어지는 정보와 연락 경로가 제대로 되어 있을 때 나타납니다.
그래서 예산은 일의 선후관계로 배정합니다. 먼저 기본 정보와 연락 경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그 정비에 먼저 예산을 씁니다. 그다음 병원의 목표에 필요한 새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을 보낼 곳이 준비된 뒤에 광고 규모를 정합니다.
이 순서는 광고를 줄이자는 뜻이 아닙니다. 광고비가 문의와 예약으로 이어지는 조건을 먼저 갖추자는 뜻입니다. 조건이 갖춰진 뒤에 광고에 예산을 넉넉히 쓰면 같은 비용으로 얻는 것이 커집니다.
기본 정보·콘텐츠·광고의 역할
기본 정보 정비는 이미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이 막히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진료 시간, 위치, 연락처, 예약과 문의 경로가 맞는지 확인하고 고칩니다. 이 일에 문제가 남아 있으면 다른 두 일의 효과가 모두 줄어듭니다.
새 콘텐츠는 병원이 알리려는 진료나 답해야 할 질문에 맞는 글과 페이지를 만드는 일입니다. 광고로 들어온 사람이든 검색으로 들어온 사람이든 이 콘텐츠를 읽고 판단합니다.
광고는 사람을 보내는 일입니다. 앞의 두 가지가 준비된 곳으로 보내야 비용이 문의와 예약으로 이어집니다.
세 가지는 동시에 할 수도 있지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이 순서가 비용을 헛되이 쓰지 않는 순서입니다. 앞의 일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뒤의 일에 예산을 먼저 배정하면, 앞의 빈틈이 뒤의 비용까지 흘려보냅니다.
세 가지 중 어디에 먼저 쓸지는 병원의 크기와 상관없이 같은 질문으로 정합니다. 작은 병원이든 큰 병원이든 연락이 닿지 않으면 광고비가 새는 것은 같습니다.
세 가지 일과 배정 시점
세 가지 일마다 먼저 확인할 조건과 예산을 배정하는 시점을 아래와 같이 정합니다.
| 일 | 먼저 확인할 조건 | 예산 배정 시점 |
|---|---|---|
| 기본 정보 정비 | 틀린 정보나 막힌 연락 경로가 있는가 | 문제가 있으면 맨 먼저 |
| 새 콘텐츠 | 목표로 삼은 질문에 답하는 글과 페이지가 있는가 | 기본 정보 정비 뒤 |
| 광고 | 사람을 보낼 페이지가 준비되었는가 | 앞의 두 가지가 준비된 뒤 |
첫째 줄의 문제가 없다면 기본 정보 정비에는 달마다의 점검 정도만 배정하고 나머지를 뒤의 두 가지에 씁니다. 순서는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부터 푼다는 뜻이지, 매번 같은 비율로 나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산을 배정하는 차례
다음 기간의 예산을 정할 때 아래 순서로 진행합니다.
- 홈페이지와 지도 등록 정보의 진료 시간, 위치, 연락처를 병원의 기준과 대조합니다.
- 문의 양식, 예약 화면, 전화 연결을 직접 해 보고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 병원의 이번 목표에 필요한 새 콘텐츠를 목록으로 만듭니다.
- 광고로 보낼 페이지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첫째와 둘째에서 문제가 나온 정비, 셋째의 콘텐츠 순으로 예산을 배정합니다.
- 남은 예산으로 광고 규모를 정합니다.
둘째 단계는 직접 해야 합니다. 문의 양식에 이름과 연락처를 넣어 보내 보고, 병원 쪽에 실제로 도착했는지 확인합니다. 화면에서 보내기가 된 것처럼 나와도 병원에 닿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받는 쪽에 도착해야 작동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단계의 대조는 병원의 기준 문서를 옆에 놓고 한 항목씩 합니다. 기억에 기대어 훑어보면 한두 달 전에 바뀐 값을 놓칠 수 있어, 기준 문서와 나란히 놓는 것이 확실합니다.
넷째 단계에서 광고로 보낼 페이지를 확인할 때는 그 페이지의 연락 경로도 함께 눌러 시험합니다. 페이지는 준비되었는데 그 안의 예약 버튼이 다른 곳으로 가면, 둘째 단계의 문제가 넷째 단계에서 다시 나타난 것입니다.
예산 배정 전에 묻는 네 가지 질문
여섯 단계를 거치며 아래 네 가지에 답합니다.
| 질문 | 「아니요」라면 | 관련 단계 |
|---|---|---|
| 기본 정보가 모두 맞는가 | 정비에 먼저 배정 | 1 |
| 문의·예약·전화가 모두 작동하는가 | 점검과 수리에 먼저 배정 | 2 |
| 목표에 필요한 콘텐츠가 있는가 | 콘텐츠 제작에 배정 | 3 |
| 광고로 보낼 페이지가 준비되었는가 | 광고는 준비 뒤로 미룸 | 4 |
네 질문에 모두 「예」라면 광고에 예산을 넉넉히 배정해도 앞의 빈틈으로 새는 비용이 적습니다. 하나라도 「아니요」가 있다면 그 줄의 일을 먼저 끝냅니다.
네 질문의 답은 예산을 정할 때 함께 확인합니다. 광고 담당, 콘텐츠 담당, 원장이 같은 표를 보면 예산을 어디에 먼저 쓸지를 두고 말이 엇갈리지 않습니다.
가상 사례로 보는 예산 순서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상 사례입니다.
한 치과 의원(가상)이 다음 분기 예산을 정하면서 광고비를 먼저 정했습니다. 한 달 광고비를 정해 두고, 남는 금액으로 블로그 글 몇 편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고를 시작하기 전에 실장이 여섯 단계를 먼저 거치기로 했습니다.
첫째 단계에서 지도 등록 정보의 토요일 진료 시간이 옛 값인 것을 찾았습니다. 둘째 단계에서 홈페이지의 문의 양식으로 시험 문의를 보냈는데, 병원 메일함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양식이 몇 주째 병원에 전달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와 넷째 단계에서는 광고로 알리려던 진료의 안내 페이지가 아직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병원은 순서를 변경했습니다. 그 주에 문의 양식을 고치고 토요일 진료 시간을 고쳤습니다. 다음 두 주 동안 진료 안내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광고는 페이지가 준비된 뒤에 시작했고, 처음 정했던 광고비는 정비와 페이지 제작에 쓴 만큼 줄여 배정했습니다.
광고를 시작한 뒤 들어온 문의는 모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광고비가 처음보다 적었지만, 문의가 도착하지 않던 몇 주 동안 광고를 했다면 양식으로 들어온 연락을 모두 놓쳤을 것입니다.
처음 정한 광고비를 줄인 금액은 다음 분기로 넘겼습니다. 페이지가 준비되고 연락 경로가 확인된 뒤라, 다음 분기의 광고비는 처음 계획보다 넉넉하게 배정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점검에 남기는 예산
기본 정보와 연락 경로는 한 번 정비했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진료 시간이 바뀌거나 홈페이지를 고치면서 문의 양식이 멈추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문제가 없을 때도 달마다 점검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예산에 조금 배정합니다.
점검은 첫째와 둘째 단계를 달마다 한 번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기준과 대조하고, 문의와 예약을 직접 해 보는 일입니다. 광고를 하고 있는 달이라면 이 점검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광고로 사람을 보내는 동안 연락 경로가 막히면 그 기간의 광고비가 그대로 새기 때문입니다.
점검에서 문제가 나오면 그달 광고를 잠시 멈추는 것도 선택지에 넣습니다. 고치는 데 며칠이 걸린다면 그 며칠의 광고비를 아끼는 편이 낫습니다.
점검을 맡을 사람과 날짜는 예산과 함께 정합니다. 예산표에 점검 항목을 한 줄로 넣으면, 예산을 정하는 회의 때마다 점검을 했는지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예산 배치 순서 자주 묻는 질문
Q1. 문의 양식 없이 전화로만 문의를 받는 병원은 연락 경로를 어떻게 점검하나요?
A1. 둘째 단계에서 전화를 시간대별로 직접 걸어 연결되는지 시험합니다. 받지 못한 전화가 병원에 어떻게 기록되는지도 함께 검토합니다.
Q2. 기본 정보 정비 비용은 얼마로 정해야 하나요?
A2. 첫째와 둘째 단계에서 나온 문제 목록을 먼저 만들고, 항목마다 고칠 사람에게 걸리는 시간을 물어 금액을 정합니다.
Q3. 외부 업체가 광고비 규모부터 제안하면 어떻게 합니까?
A3. 네 가지 질문의 답을 먼저 공유하고, 그 결과에 맞춰 제안을 다시 받습니다. 기본 정보나 연락 경로에 문제가 있다면 그 정비가 제안에 포함되는지 묻습니다.
Q4. 병원 안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정비는 어디까지입니까?
A4. 기준 문서와 대조해 틀린 값을 찾는 일, 문의 양식과 예약 화면을 직접 시험하는 일, 지도 등록 정보의 진료 시간을 고치는 일은 병원 직원이 할 수 있습니다. 문의 양식이 병원에 도착하지 않는 원인을 고치는 일처럼 홈페이지 안쪽을 손대야 하는 경우는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쪽에 맡깁니다.
Q5. 기본 정보와 연락 경로 정비가 끝났는지는 누가 검증합니까?
A5. 고친 사람이 아닌 직원이 둘째 단계의 시험을 다시 해 보고, 시험한 날짜를 예산표에 남깁니다.
광고를 먼저 하는 경우
임시 휴진이나 이전처럼 알려야 할 사실이 급하게 생긴 경우에는 광고를 먼저 쓸 수 있습니다. 이때 광고는 사람을 새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바뀐 사실을 알리는 데 쓰이므로, 콘텐츠 준비를 기다릴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광고가 가리키는 안내와 연락 경로는 광고를 시작하기 전에 직접 눌러 시험합니다. 바뀐 사실을 알리는 광고가 틀린 연락처로 사람을 보내면 알리려던 목적을 이루지 못합니다.
분기가 끝난 뒤 순서 재확인
분기가 끝나면 네 가지 질문을 다시 하고, 분기 초와 견줍니다. 「아니요」였던 줄이 「예」로 바뀌었다면 정비가 제 역할을 한 것이고, 다음 분기에는 그만큼 뒤의 일에 예산을 더 배정할 수 있습니다.
새로 「아니요」가 생긴 줄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기록합니다. 홈페이지를 고치다 문의 양식이 멈췄다면, 다음에 홈페이지를 고칠 때 문의 양식 점검을 절차에 넣습니다.
검토한 결과는 다음 분기 예산표의 첫 줄 옆에 기재합니다. 지난 분기에 무엇을 먼저 고쳤고 무엇이 새로 생겼는지를 보고 다음 배정을 정하면, 같은 빈틈에 두 번 비용을 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