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다른 두 종류의 글
지역 생활정보와 병원 홍보글의 편성 비중은 두 목적을 한 글에 섞지 않은 채, 병원이 자료를 확인해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는 편수로 정합니다. 병원이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 때 생활정보 글과 병원 안내 글을 함께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정보 글은 읽는 사람이 찾는 내용을 담고, 병원 안내 글은 병원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담습니다.
비중을 정하기 전에 두 종류를 갈라 놓습니다. 한 글 안에서 두 목적을 함께 이루려고 하면 어느 쪽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읽는 사람은 정보를 찾다가 안내를 만나고, 병원은 안내를 하려다 정보에 묻힙니다.
비중은 두 종류를 갈라 놓은 뒤에 정할 수 있습니다. 갈라 놓지 않으면 몇 편을 썼는지도 셀 수 없습니다.
이 글의 생활정보는 지역에서 찾는 내용입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언제 여는지 같은 것입니다. 병원이 아니어도 쓸 수 있는 내용이 생활정보 글이고, 병원만 쓸 수 있는 내용이 병원 안내 글입니다.
세 가지로 나뉘는 커뮤니티 글
| 종류 | 무엇이 담기는가 | 어떻게 하는가 |
|---|---|---|
| 생활정보 글 | 지역에서 찾는 내용이 담깁니다. | 병원 이야기를 넣지 않습니다. |
| 병원 안내 글 | 진료 시간이나 위치 같은 병원 내용이 담깁니다. | 병원 글이라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
| 섞인 글 | 정보처럼 시작해 병원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쓰지 않습니다. |
셋째 줄을 쓰지 않는 까닭은 읽는 사람이 속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그렇게 읽히면 그 뒤의 생활정보 글도 같은 것으로 읽히기 쉽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어느 줄의 글인지 먼저 정합니다. 쓰다가 정하면 둘째 줄로 시작한 글이 셋째 줄로 끝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세 줄의 구분은 읽는 사람이 하는 구분입니다. 쓰는 쪽에서 정보글이라고 생각해도, 읽는 사람이 병원 이야기를 만나면 셋째 줄이 됩니다.
이어 갈 수 있는 편수로 정하는 비중
생활정보 글은 자료를 점검해야 쓸 수 있습니다. 검토하지 않고 쓴 정보는 틀릴 수 있고, 틀린 정보는 병원 이름과 함께 남습니다. 그래서 비중은 쓰고 싶은 편수가 아니라 자료를 갖출 수 있는 편수로 정합니다.
한 달에 생활정보 글을 몇 편 쓸 수 있는지는 자료를 챙길 사람이 얼마나 시간을 낼 수 있는지로 정해집니다. 그 편수가 정해지면 병원 안내 글의 편수는 그다음에 정합니다.
편수를 적게 정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게 올려 이어 가는 것과 많이 올리다 멈추는 것 가운데 남는 것은 앞의 것입니다.
정한 편수는 한 장에 기재합니다. 말로만 정하면 바쁜 달에 늘어나고 그다음 달에 멈추기 쉽습니다.
편수를 정할 때 병원 안내 글은 알릴 것의 수에 따라 달마다 달라집니다. 생활정보 글의 편수만 달마다 같게 정해 두면 됩니다.
비중을 정하는 순서
- 올리려는 커뮤니티의 규칙에서 병원 글에 관한 내용을 검토합니다.
- 쓰려는 주제를 생활정보와 병원 안내로 갈라 목록으로 만듭니다.
- 생활정보 주제마다 어디에서 자료를 점검할지 기재합니다.
- 자료를 점검할 사람과 걸리는 시간을 정리합니다.
- 한 달에 검토할 수 있는 생활정보 편수를 정합니다.
- 병원 안내 글의 편수와 알릴 내용을 정합니다.
- 진료 내용이 들어가는 글이 있다면 규정에 걸리는지 따집니다.
- 정한 편수를 한 장에 남기고 달마다 채운 편수를 기재합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정한 편수는 그달 안에서는 줄일 수 있어도 늘리지는 않습니다. 검토하지 않은 글을 더해 편수를 맞추면 틀린 정보가 병원 이름과 함께 남을 수 있습니다.
첫째 단계를 먼저 밟습니다. 규칙에 병원 글을 제한하는 내용이 있다면 그 뒤의 순서가 달라지고, 올린 뒤에 지워지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단계에서 점검할 곳을 찾지 못한 주제는 목록에서 뺍니다. 근거를 찾을 곳이 없는 내용은 쓸 수 없는 내용입니다.
둘째 단계의 목록은 한 달에 쓸 만큼만 만들고, 쓰면서 늘려 갑니다. 목록이 길면 검증하지 않은 주제가 쌓여 있는 것처럼 읽힙니다.
여섯째 단계에서 알릴 것이 없다면 병원 안내 글의 편수를 영으로 정해도 됩니다. 알릴 것이 생기면 그달에 더합니다.
여덟째 단계의 장은 글을 쓰는 사람과 자료를 챙기는 사람이 함께 검토합니다. 한쪽만 가지고 있으면 편수가 달라진 까닭을 다른 쪽이 알기 어렵습니다.
글마다 남기는 자료
| 무엇을 | 어디에 쓰는가 |
|---|---|
| 글의 목적 | 생활정보인지 병원 안내인지 구분합니다. |
| 자료를 점검한 사람과 날짜 | 내용이 언제 검증된 것인지 남깁니다. |
| 자료를 검증한 곳 | 내용이 바뀌면 같은 곳에서 다시 챙깁니다. |
| 올린 곳과 올린 날짜 | 규칙이 바뀌었을 때 찾을 글을 정합니다. |
둘째 줄과 셋째 줄은 생활정보 글에 꼭 남깁니다. 지역의 운영 시간이나 일정은 바뀌므로, 어디에서 검토했는지가 없으면 다시 점검할 수 없습니다.
네 가지는 글을 올릴 때 한 줄로 기재합니다. 나중에 모아 적으려 하면 점검한 곳을 기억으로 채우기 쉽습니다.
첫째 줄은 글을 쓰기 전에 적어 넣습니다. 쓰고 나서 어느 쪽인지 정하면 이미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째 줄은 여러 곳에 올린 경우 곳마다 따로 남깁니다. 한 곳의 규칙이 바뀌어도 다른 곳의 글은 그대로 두어도 되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편성 비중 가상 사례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실제 병원의 자료가 아닙니다.
가상의 치과인 X의원은 지역 커뮤니티에 달마다 여덟 편을 올리기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처음 두 달은 채웠지만 셋째 달부터 편수가 모자랐습니다. 생활정보 글의 자료를 갖추는 데 처음 예상한 것보다 시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모자란 편수를 채우려고 검토하지 않은 내용으로 두 편을 올렸습니다. 그중 한 편의 운영 시간이 바뀐 뒤의 것이 아니어서 읽은 사람이 댓글로 알려 왔습니다. 그 뒤로 같은 계정의 글에 비슷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담당자는 편수를 다시 정했습니다. 자료를 점검할 사람이 한 달에 쓸 수 있는 시간으로 생활정보 글의 편수를 먼저 정하고, 병원 안내 글은 알릴 것이 있는 달에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전체 편수는 줄었지만 댓글로 지적받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댓글이 이어진 뒤 담당자는 지난 글을 모두 열어 자료를 검토한 곳이 적힌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을 갈랐습니다. 적히지 않은 글은 다시 검증할 곳이 없어, 내용이 맞는지부터 처음처럼 찾아야 했습니다.
다시 정한 뒤 첫 달에는 생활정보 글 세 편과 병원 안내 글 한 편을 올렸습니다. 네 편 모두 자료를 찾은 곳이 적혀 있었습니다.
둘째 달에는 알릴 것이 없어 병원 안내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정한 편수를 채우지 못한 것이 아니라 올릴 것이 없던 것이므로, 기록에는 그렇게 한 줄로 남겼습니다.
담당자는 지운 글은 없이 그대로 두었습니다. 틀린 내용이 있던 한 편만 검토한 곳을 찾아 고치고, 고친 날짜를 글 아래에 기재했습니다.
정한 편수의 기록
X의원은 달마다 정한 편수와 실제로 올린 편수를 한 장에 이어 기재했습니다. 두 수가 달라진 달에는 까닭을 한 줄로 남겼습니다.
글마다 자료를 점검한 곳도 함께 적었습니다. 지역의 일정이 바뀌었다는 말을 들으면 그 줄에서 어느 글을 고쳐야 하는지 찾습니다.
다음 담당에게는 이 장과 함께 조사할 곳의 목록도 넘기기로 했습니다. 어디에서 검증하는지를 알면 같은 주제를 다시 쓸 때 시간이 줄어듭니다.
기록에는 커뮤니티의 규칙을 확인한 날짜도 함께 남겼습니다. 규칙이 바뀌었다는 말이 돌면 그 날짜 뒤에 올린 글부터 확인합니다.
생활정보와 홍보글 비중 자주 묻는 질문
Q1. 생활정보 글에 병원 이름을 넣어도 되나요?
A1. 누가 쓴 글인지 밝히는 것과 병원 이야기를 담는 것은 다릅니다. 글 끝에 쓴 곳을 밝히는 것까지는 하되, 본문에 병원 안내를 넣지 않습니다.
Q2. 커뮤니티 규칙을 확인할 곳이 어디인가요?
A2. 그 커뮤니티가 올려 둔 안내에서 확인합니다. 안내에 없는 내용은 운영하는 쪽에 물어 답을 받은 날짜와 함께 기재합니다.
Q3.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병원 계정은 어떻게 만드나요?
A3. 병원 이름으로 만들고 누가 쓰는지 병원 안에서 정합니다. 개인 계정으로 올리면 그 사람이 그만둘 때 올린 글을 고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Q4. 진료 내용이 들어간 글은 누가 읽어 보나요?
A4. 병원 안에서 정해진 담당이 읽습니다. 담당이 읽지 않은 표현은 글에 넣지 않고, 읽은 날짜를 기록에 남깁니다.
Q5. 다른 사람이 쓴 생활정보를 옮겨 와도 되나요?
A5. 옮겨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고, 쓴 사람의 글을 옮기는 일이 됩니다.
이 기준을 달리 쓰는 경우
커뮤니티가 병원 글을 올리는 칸을 따로 두고 있다면 그 칸에서는 병원 안내 글만 올립니다. 그 칸에 생활정보 글을 올리면 찾는 사람에게 닿기 어렵습니다.
지역 행사처럼 병원이 참여한 일을 알리는 글은 두 가지가 함께 들어갑니다. 이때는 병원이 참여했다는 것을 먼저 밝히고 행사 내용을 씁니다. 밝히고 쓰는 것은 섞인 글이 아닙니다.
글을 대신 써 주는 곳에 맡기는 경우에도 자료를 확인하는 사람은 병원 쪽으로 정합니다. 지역의 일정은 병원 가까이 있는 사람이 확인하기 쉽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병원에 먼저 물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하는 글은 물어본 내용에만 답하고, 답하면서 다른 안내를 더하지 않습니다.
편수와 댓글의 함께 확인
달마다 정한 편수와 올린 편수를 확인합니다. 모자란 달이 이어진다면 편수를 줄여 다시 정합니다. 줄이는 것이 확인하지 않은 글을 올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글에 달린 댓글 가운데 내용이 틀렸다는 것이 있으면 그 글부터 확인합니다. 고친 뒤에는 어디에서 다시 확인했는지 기록에 남깁니다.
정한 편수는 몇 달에 한 번 다시 확인합니다. 확인할 사람의 일이 달라지면 쓸 수 있는 편수도 달라집니다.
기록이 한 해 쌓이면 어느 달에 편수가 모자랐는지 한눈에 확인됩니다. 같은 달에 몰려 있다면 그 시기에 맞춰 미리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