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수보다 먼저 보는 게시물과의 관계
병원 SNS 해시태그는 개수를 늘린다고 채널 전략이 되지 않으며, 게시물 주제와 맞는지가 먼저입니다. 병원 SNS 게시물에 해시태그를 수십 개씩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그가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러다 보면 게시물과 상관없는 인기 태그까지 함께 붙기도 합니다.
해시태그는 게시물을 주제별로 묶고, 그 주제를 찾는 사람이 게시물에 닿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태그를 볼 때는 두 가지를 확인합니다. 태그가 게시물의 주제와 맞는지, 그리고 그 태그로 찾아오는 사람이 이 게시물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입니다.
태그 개수 자체는 성과의 근거로 삼지 않습니다. 태그를 많이 붙였다는 것은 병원이 한 일이지, 이용자가 게시물을 찾아 읽었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성과는 게시물을 본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로 확인합니다.
병원 게시물에 쓰는 세 가지 태그
병원 게시물의 태그는 아래 세 가지로 나뉩니다.
| 태그 종류 | 예 | 확인할 것 |
|---|---|---|
| 주제 태그 | 게시물이 다루는 진료나 증상, 관리 방법 | 게시물 본문이 그 주제를 실제로 다루는지 |
| 지역 태그 | 병원이 있는 동네나 역 이름 | 병원 위치와 맞고, 지역 이용자에게 쓸모 있는 게시물인지 |
| 병원 고유 태그 | 병원 이름이나 병원이 정한 연재 이름 | 병원 게시물끼리 묶어 찾기 쉽게 하는지 |
세 가지 어디에도 들지 않는 태그라면, 게시물과 관계없는 인기 태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태그로 들어온 사람은 원하던 내용을 찾지 못하고 떠날 수 있습니다.
첫째 줄에서 특히 흔한 실수는 본문에서 한 줄만 스친 주제를 태그로 달면, 그 주제를 찾아온 사람에게는 쓸모가 적은 게시물이 된다는 점입니다.
태그 개수를 성과로 보지 않는 까닭
보고서에 이번 달 태그를 몇 개 붙였다는 숫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숫자는 작업량은 보여 주지만, 게시물이 이용자에게 닿았는지는 보여 주지 않습니다.
게시물이 닿았는지는 조회와 저장, 문의로 이어진 반응처럼 이용자의 행동으로 확인합니다. 채널이 태그별 유입을 보여 준다면, 태그마다 들어온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해 쓸모 있는 태그와 그렇지 않은 태그를 가립니다.
태그를 늘린 달에 조회가 늘었더라도 그 까닭을 태그 개수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같은 달에 게시물 주제나 게시 시간이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태그가 지나치게 많을 때 생길 수 있는 일
게시물과 관계없는 태그가 많이 붙으면 읽는 사람에게 게시물이 어수선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본문보다 태그 줄이 길어지면, 병원이 전하려는 안내가 태그에 묻힙니다.
채널에 따라서는 관계없는 인기 태그를 많이 단 게시물을 스팸처럼 다루는 기준을 두기도 합니다. 이런 운영 기준은 때에 따라 달라지므로 게시 전에 최신 기준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관계없는 태그로 들어온 사람은 그 병원의 진료를 찾던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회가 늘었다는 것만으로 병원이 알리고 싶은 사람에게 닿았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태그에도 적용되는 의료 광고 규정
태그도 게시물의 일부로 읽힙니다. 과장된 수식어나 치료 결과를 약속하는 듯한 말이 태그에 들어가면, 본문을 조심스럽게 써도 게시물 전체가 과장된 광고로 읽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태그도 본문과 같은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의료 광고 관련 규정에서 쓰지 않도록 정한 표현이 태그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게시 전에 확인합니다.
태그는 게시물을 올린 뒤에도 고칠 수 있지만, 이미 퍼진 게시물의 태그는 공유된 사본에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규정 확인은 게시 뒤가 아니라 게시 전에 합니다.
태그를 정리하는 차례
아래 순서로 진행합니다.
- 최근 게시물에 붙인 태그를 모두 모아 목록으로 만듭니다.
- 태그마다 세 가지 종류 가운데 어디에 드는지 정하고, 어디에도 들지 않는 태그를 표시합니다.
- 태그를 붙인 게시물의 본문과 대조해 주제가 맞는지 점검합니다.
- 태그마다 세 가지 판정 가운데 하나를 정합니다.
- 판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쓸 태그 목록과 태그 규칙을 만듭니다.
- 새 게시물은 규칙에 따라 태그를 달고, 게시 전에 담당이 한 번 더 확인합니다.
둘째 단계에서 표시한 태그는 넷째 단계에서 빼기로 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게시물과 맞는 새 주제라면 주제 태그로 옮겨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다섯째 단계의 태그 목록은 게시물을 쓰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남깁니다. 담당이 바뀌어도 같은 기준으로 태그를 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태그 목록에 담을 것
다섯째 단계의 태그 목록은 세 가지 종류별로 나누어 만듭니다. 주제 태그는 병원이 다루는 진료와 관리 주제마다, 지역 태그는 병원 위치에 맞는 이름만, 병원 고유 태그는 병원 이름과 연재 이름을 올립니다.
태그마다 쓰는 조건을 한 줄로 함께 남깁니다. 예를 들어 잇몸 관리 태그는 본문이 잇몸 관리 방법을 다룰 때만 쓴다는 식입니다. 조건이 있으면 게시물을 쓰는 사람이 바뀌어도 같은 기준으로 태그를 답니다.
목록에 없는 새 태그를 쓰고 싶다면 게시 전에 담당에게 알리고, 세 가지 판정을 거쳐 목록에 더합니다.
태그에 내리는 세 가지 판정
태그는 아래 셋 가운데 하나로 판정합니다.
| 판정 | 조건 | 하는 일 |
|---|---|---|
| 유지 | 게시물 주제와 맞고 세 종류 가운데 하나에 듦 | 태그 목록에 올리고 계속 씁니다. |
| 고쳐 쓰기 | 주제는 맞지만 표현이 과장되었거나 너무 넓음 | 뜻이 분명하고 과장 없는 말로 바꾸어 씁니다. |
| 빼기 | 게시물과 관계없거나 규정에 걸릴 수 있음 | 앞으로 쓰지 않고 이미 붙인 게시물에서도 뺍니다. |
둘째 줄의 너무 넓은 태그는 병원, 건강처럼 어떤 게시물에나 붙일 수 있는 말을 뜻합니다. 이런 태그로는 게시물을 주제별로 묶기 어려워, 더 구체적인 주제 태그로 고쳐 씁니다.
셋째 줄에서 이미 붙인 게시물의 태그를 뺄 때는 조회가 많은 게시물부터 정리합니다. 태그를 뺀 날짜를 목록에 남겨, 이후 유입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견줄 수 있게 합니다.
개수가 아닌 기준으로 정하는 태그 규칙
규칙에 태그를 몇 개까지 붙인다는 숫자만 있으면, 그 숫자를 채우려고 관계없는 태그를 붙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규칙은 기준으로 씁니다.
예를 들어 주제 태그는 본문이 실제로 다룬 주제만, 지역 태그는 병원이 있는 동네와 가까운 역 이름만, 병원 고유 태그는 병원 이름과 연재 이름만 쓴다는 식입니다. 이렇게 정하면 게시물마다 태그 수는 달라지지만, 태그마다 게시물과 맞는 까닭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채널마다 태그를 읽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쓰는 채널의 안내를 점검해 규칙을 채널별로 조정합니다.
태그를 서른 개씩 붙이던 치과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상황입니다.
한 치과의 SNS 담당은 게시물마다 태그를 서른 개 가까이 붙여 왔습니다. 진료와 관계없는 여행, 음식 같은 인기 태그도 섞여 있었습니다. 새로 온 실장이 태그를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담당은 석 달 치 게시물을 한 편씩 열어 태그 줄을 표로 옮겼습니다. 표를 정리해 보니 진료나 동네, 병원 이름과 무관한 유행 낱말이 여럿이었습니다. 주제 태그 가운데에도 본문에서 한 줄만 언급한 주제가 섞여 있었습니다.
담당은 태그마다 판정을 내렸습니다. 스케일링, 잇몸 관리처럼 본문이 다룬 주제 태그와 병원 동네 이름 태그는 유지했습니다. 건강, 병원처럼 너무 넓은 태그는 더 구체적인 주제로 고쳐 썼고, 여행과 음식 태그는 뺐습니다.
치료 결과를 약속하는 듯한 말이 들어간 태그도 하나 있었습니다. 담당은 이 태그를 빼고, 같은 말을 쓴 게시물 본문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판정을 마친 뒤 게시물마다 남은 태그는 적게는 네댓 개, 많게는 열 개 남짓이었습니다. 담당은 개수를 맞추지 않고, 게시물마다 본문이 다룬 만큼만 남겼습니다.
보고서의 태그 항목 변경
정리를 마친 뒤 담당은 태그 규칙을 한 장으로 만들어 SNS 글을 쓰는 직원 모두가 보는 곳에 올렸습니다. 새 게시물을 올리기 전에는 실장이 태그 줄만 한 번 더 읽고 게시하기로 했습니다.
규칙을 정한 뒤 첫 달에는 새 게시물마다 담당과 실장이 태그 판정을 함께 했습니다. 기준이 몸에 익자 둘째 달부터는 담당이 판정하고 실장은 태그 줄만 읽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월간 보고서에서는 이번 달 붙인 태그 수 항목을 뺐습니다. 대신 채널이 보여 주는 태그별 유입을 점검해, 들어온 사람이 있었던 태그를 적는 칸을 두었습니다.
원장은 처음에 태그 수가 줄어드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담당이 여행 태그로 들어온 사람에게 스케일링 안내가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고 되묻자, 원장도 개수가 아니라 맞는지를 보자는 기준에 동의했습니다.
병원 SNS 해시태그 자주 묻는 질문
Q1. 태그 규칙을 새로 정하면 이미 올린 게시물의 태그도 한꺼번에 고쳐야 합니까?
A1. 한꺼번에 고치지 않고, 본문을 고치거나 다시 올리는 게시물부터 새 규칙으로 맞춥니다. 지금도 찾아 들어오는 사람이 이어지는 게시물이 있다면 그 목록을 먼저 뽑아 고칠 순서를 정하고, 규칙을 정한 날짜를 태그 규칙 한 장의 첫 줄에 남깁니다.
Q2. 다른 병원이 쓰는 태그를 따라 써도 됩니까?
A2. 우리 게시물의 주제와 맞는다면 쓸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 이름이 들어간 태그는 쓰지 않습니다.
Q3. 영어 태그도 붙여야 합니까?
A3. 외국어로 병원을 찾는 이용자가 있고 게시물이 그들에게 쓸모 있다면 답니다. 뜻을 점검한 말만 씁니다.
Q4. 게시물 본문을 고쳐 다시 올릴 때 태그도 다시 판정합니까?
A4. 본문이 바뀌었다면 태그도 바뀐 본문과 맞는지 다시 판정합니다. 본문에서 빠진 주제의 태그는 함께 빼고, 판정 결과는 태그 목록의 해당 줄에 날짜와 함께 남깁니다.
Q5. 태그를 하나도 달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A5. 채널 안에서 주제로 게시물을 찾는 길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병원 고유 태그 정도는 달아 게시물끼리 묶습니다.
행사·캠페인 태그의 기간
건강 캠페인이나 병원 행사에 맞춰 만든 태그는 기간이 끝나면 새 게시물에 쓰지 않습니다. 태그 목록에 행사 태그를 올릴 때 끝나는 날짜를 함께 남깁니다.
공공 기관이 정한 캠페인 태그를 쓸 때는 기관의 안내에 맞게 쓰고, 병원 홍보 문구와 섞지 않습니다.
끝난 행사 태그가 붙은 옛 게시물은 태그를 굳이 지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행사가 끝났다는 것을 본문 첫 줄에 밝혀, 태그로 들어온 사람이 지금 진행 중인 행사로 오해하지 않게 합니다.
분기마다 다시 보는 태그 목록
점검은 분기마다 합니다. 태그 목록의 태그가 지금 게시물 주제와 맞는지, 규칙에서 벗어난 태그가 새 게시물에 붙지 않았는지, 끝난 행사 태그가 계속 쓰이고 있지 않은지를 점검합니다.
담당이 바뀐 분기라면 새 담당이 태그 목록과 규칙을 알고 있는지부터 점검합니다. 규칙을 모르는 채 예전 게시물의 태그를 그대로 옮겨 쓰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태그별 유입을 볼 수 있다면 함께 확인하고, 점검 결과는 태그 목록과 같은 곳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