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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작성량과 미완성 원고, 함께 보고하는 네 가지 지표

· 병원마케팅

원고를 빨리 쓰게 되었다는 보고가 초안 수만 말하지 않도록 단계별 완료량·대기량·재작업·검수 시간 네 가지를 함께 싣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목차

초안 수만으로 부족한 속도 판단

핵심 답

시간당 작성량이 늘었다는 보고에는 초안 수 하나가 아니라 단계별 완료량, 대기량, 재작업, 검수 시간 네 가지를 함께 실어야 병원 블로그 원고가 실제로 빨리 흐르는지 가를 수 있습니다. 원고를 쓰는 방법을 바꾼 뒤 한 시간에 쓰는 초안이 늘었다는 보고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안 수는 분명히 늘었지만, 그 초안들이 검수를 지나 실제로 올라갔는지는 그 수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초안이 빨리 나올수록 검수 앞에 기다리는 원고가 쌓일 수 있습니다. 검수가 따라가지 못하면 올라가는 원고는 전과 같거나 오히려 줄고, 쌓인 초안은 시간이 지나 다시 고쳐야 하는 원고가 됩니다.

네 가지가 함께 있어야 한 단계에서만 빨라지고 다음 단계에서 막히는지도 드러납니다.

이 글은 원고 쓰는 방법을 바꾼 뒤 그 결과를 보고하는 사람을 두고 씁니다. 어떤 방법으로 빨리 쓰는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빨리 쓰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쓰는 속도와 올라가는 속도는 다른 것이고, 병원에 필요한 것은 올라가는 속도입니다.

보고를 받는 사람은 늘었다는 말을 먼저 기억합니다. 그래서 늘어난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안에서 정확히 밝혀야, 뒤에 기대와 실제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함께 싣는 네 가지

항목무엇을 세는가무엇을 알려 주는가
단계별 완료량기간 안에 각 단계를 마친 원고 수어느 단계까지 흘러갔는지
대기량기간 끝에 각 단계 앞에서 기다리는 원고 수어디에서 막히는지
재작업검수에서 돌아와 다시 고친 원고 수빨리 쓴 원고가 다시 손을 타는지
검수 시간원고 한 편을 검수하는 데 든 시간검수가 따라갈 수 있는 양인지

둘째 줄의 대기량이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입니다. 초안이 늘었는데 검수 앞 대기량도 함께 늘었다면, 속도가 오른 것이 아니라 막힌 곳이 옮겨 간 것입니다.

넷째 줄의 검수 시간은 사람을 평가하려고 세는 것이 아닙니다. 초안의 모양이 바뀌면서 검수에 드는 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려 주는 값입니다.

셋째 줄의 재작업은 검수에서 돌아온 원고만 셉니다. 쓰는 사람이 넘기기 전에 스스로 고친 것은 초안 단계 안의 일로 다룹니다.

빨라졌다고 말하는 기준

올라간 원고 수가 늘고, 검수 앞 대기량이 늘지 않고, 재작업이 늘지 않았다면 빨라졌다고 말합니다. 초안 수만 늘었다면 초안 단계가 빨라졌다고만 말합니다.

이 기준은 보고하는 쪽과 받는 쪽이 미리 함께 정합니다. 기준 없이 보고하면 늘어난 수 하나가 먼저 읽히고, 나머지 세 가지는 읽히지 않습니다.

판단은 한 기간이 아니라 두세 기간을 이어 놓고 합니다. 한 기간에는 우연히 검수할 원고가 적었거나 많았을 수 있습니다.

판단의 문장은 짧게 씁니다. 흐름 전체가 빨라졌는지, 한 단계만 빨라졌는지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그 근거가 된 항목을 함께 밝힙니다.

보고를 만드는 순서

  1. 원고가 지나는 단계를 초안, 검수, 발행 세 가지로 정합니다.
  2. 기간 안에 각 단계를 마친 원고 수를 셉니다.
  3. 기간 끝에 각 단계 앞에서 기다리는 원고 수를 셉니다.
  4. 검수에서 돌아와 다시 고친 원고 수를 셉니다.
  5. 검수에 든 시간을 원고 한 편 기준으로 구합니다.
  6. 네 가지를 지난 기간과 나란히 놓습니다.
  7. 대기량이 늘어난 단계가 있으면 그 단계를 한 줄로 밝힙니다.
  8. 빨라졌는지에 대한 판단을 기준에 맞춰 씁니다.

첫째 단계의 세 단계는 병원마다 더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정한 단계는 기간마다 바꾸지 않아야 지난 기간과 견줄 수 있습니다.

셋째 단계의 대기량은 기간이 끝나는 날 한 번 셉니다. 기간 중간에 여러 번 세면 같은 원고가 여러 번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섯째 단계의 검수 시간은 검수한 사람이 원고마다 들인 시간을 남겨야 구할 수 있습니다. 남긴 기록이 없다면 다음 기간부터 남기기 시작합니다.

여섯째 단계에서 지난 기간과 나란히 놓을 때는 기간의 길이가 같아야 합니다. 한 달과 다섯 주를 견주면 늘어난 것이 속도 때문인지 날 수 때문인지 갈라지지 않습니다.

일곱째 단계의 한 줄은 막힌 단계의 이름과 대기량이 얼마나 늘었는지까지만 씁니다. 까닭을 짐작해 덧붙이지 않습니다.

단계별로 세는 방법

단계마쳤다고 세는 때기다린다고 세는 때
초안검수로 넘긴 때주제가 정해졌지만 아직 쓰지 않은 때
검수발행해도 된다고 확인한 때초안이 넘어왔지만 아직 검수하지 않은 때
발행누리집이나 계정에 올라간 때검수를 마쳤지만 아직 올리지 않은 때

세는 때를 표로 정하면 같은 원고를 두 단계에서 함께 세는 일이 없습니다. 한 원고는 어느 때든 한 단계에만 있습니다.

표의 세 단계 밖에 있는 원고, 예를 들어 멈추기로 한 원고는 어느 단계에도 세지 않습니다. 따로 한 줄로 수만 밝힙니다.

원고가 한 단계를 건너뛰어 곧바로 발행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도 따로 밝힙니다. 검수를 건너뛴 원고가 섞이면 검수 완료량과 발행 완료량을 견줄 수 없습니다.

가상 사례로 본 속도 보고

사례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 실제 병원의 자료가 아닙니다.

가상의 Y피부과의원은 원고 쓰는 방법을 바꾼 뒤 한 달 동안 초안이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나왔다고 보고받았습니다. 담당자는 네 가지를 함께 세었습니다.

초안 완료량은 늘었지만 발행 완료량은 지난달과 비슷했습니다. 검수 앞 대기량은 지난달의 세 배가 되어 있었고, 재작업도 늘어 있었습니다. 원고 한 편의 검수 시간은 오히려 길어졌습니다. 빨리 쓴 초안에 고칠 곳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Y의원은 이달의 보고에 아직 초안 단계만 빨라진 상태라고 썼습니다. 다음 달에는 검수 앞 대기량이 줄어들 때까지 새 초안의 수를 늘리지 않고, 검수에서 자주 돌아오는 고칠 곳을 초안 단계의 확인 목록에 넣었습니다.

담당자가 처음 보고를 받았을 때는 초안 수만 한 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네 가지를 세는 데는 반나절이 걸렸고, 그 반나절 덕분에 다음 달 계획이 달라졌습니다.

검수 앞에 쌓인 원고 가운데 일부는 한 달이 지나며 내용이 바뀌어 다시 써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원고가 낡은 것입니다.

담당자는 검수에서 자주 돌아온 고칠 곳을 모으니 세 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병원 이름 표기, 진료 시간 문장, 확인되지 않은 설명이었습니다.

네 지표를 한 쪽에 싣는 양식

Y의원은 달마다 네 가지를 한 쪽에 나란히 싣는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초안 수만 따로 크게 싣지 않습니다.

다음 달에는 검수 앞 대기량이 줄었고, 재작업도 지난달보다 줄었습니다. 두 달을 이어 놓고서야 처음으로 원고가 전보다 빨리 흐른다고 보고했습니다.

양식의 맨 아래에는 그달의 판단을 한 줄로 쓰는 칸을 만들었습니다. 초안 단계만 빨라졌는지, 흐름 전체가 빨라졌는지를 그 칸에 씁니다.

작성 속도 보고 자주 묻는 질문

Q1. 검수 시간을 줄이려면 검수를 가볍게 해도 되나요?

A1. 가볍게 하지 않습니다. 검수 시간을 나눠 기록하면 줄일 곳이 드러납니다. 원고를 확인하는 데 쓴 시간과 고칠 곳을 적는 데 쓴 시간을 나눠 남기면, 확인은 짧은데 적는 데 오래 걸리는 경우 고칠 곳을 적는 양식을 줄여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Q2. 원고 업체가 초안 수로만 보고하면 어떻게 하나요?

A2. 업체가 셀 수 있는 것은 초안 단계뿐일 수 있습니다. 검수와 발행은 병원이 세서 업체 보고 옆에 함께 싣습니다.

Q3. 속도 보고에서 비교하는 기간은 얼마로 정하나요?

A3. 원고 한 편이 초안에서 발행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길게 정합니다. 그보다 짧으면 막 넘어간 원고가 대기량으로만 세어져 흐름을 잘못 읽게 됩니다.

Q4. 검수 앞에 기다리는 원고가 조금 있는 것은 괜찮은가요?

A4. 괜찮습니다. 다음 단계가 일을 이어 가려면 어느 정도의 대기는 필요합니다. 문제는 대기량이 기간마다 계속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Q5. 네 가지 지표는 원고 쓰는 사람마다 따로 세어야 하나요?

A5. 원고를 주고받는 팀 전체를 하나로 묶어 셉니다. 사람마다 초안 수를 따로 견주면 저마다 초안을 늘리는 쪽으로 기울고, 검수 앞 대기가 더 쌓이기 쉽습니다.

다르게 보는 경우

예외·주의

새로운 방법을 막 도입한 첫 달에는 검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검수하는 사람도 새 원고의 모양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첫 달 하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발행 일정이 병원 사정으로 멈춘 기간에는 발행 앞 대기량이 늘어납니다. 이때는 원고의 흐름 문제가 아니므로 그 사정을 함께 밝힙니다.

원고가 적게 흐르는 병원이라면 네 가지의 수가 모두 작아 달마다 크게 흔들립니다. 이때는 여러 달을 이어 놓고 흐름을 확인합니다.

검수를 맡은 사람이 휴가 등으로 비는 기간에는 검수 앞 대기량이 늘어납니다. 이 경우도 흐름의 문제로 읽지 않고 그 사정을 보고에 밝힙니다.

원고의 종류가 달라진 달도 따로 다룹니다. 긴 설명 글이 몰린 달은 짧은 공지가 몰린 달보다 검수 시간이 길 수밖에 없습니다.

지표를 달마다 이어 싣는 방법

달마다 네 가지를 이어 싣다 보면 어느 단계가 자주 막히는지 드러납니다. 늘 같은 단계가 막힌다면 그 단계의 사람이나 방법을 먼저 고칩니다.

쓰는 방법을 다시 바꿀 때도 같은 네 가지로 앞뒤를 견줍니다. 기준이 같아야 바꾼 것이 원고의 흐름을 나아지게 했는지 말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가운데 한 가지만 크게 움직인 달에는 그 까닭을 한 줄로 함께 남깁니다. 까닭이 쌓이면 다음에 같은 움직임이 나올 때 더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네 가지를 싣는 양식은 쓰는 쪽과 검수하는 쪽이 함께 읽습니다. 어느 한쪽만 읽으면 막힌 곳을 두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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