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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대신 예약할 때 접수에서 확인할 것과 알리지 않을 것

· 병원마케팅

가족이 대신 예약할 때 예약에 필요한 확인은 하고 진료 내용은 알리지 않도록 둘을 나누며, 알릴 번호와 안내한 내용을 기록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목차

예약에 필요한 확인과 진료 내용 안내의 구분

핵심 답

가족이 대신 예약할 때 병원 접수에서는 진료받을 사람의 이름·생년월일, 원하는 일정과 연락받을 번호, 방문 준비처럼 예약에 필요한 것만 다루고, 지난 진료의 내용과 결과는 알리지 않습니다. 가족이 대신 전화해 예약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의 진료를 자녀가 잡거나, 배우자가 대신 시간을 맞춥니다. 접수에서는 예약을 받아 주면 되는 일처럼 보이지만, 통화가 길어지면 예약을 넘어선 이야기가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대리 예약에서는 두 가지를 나눕니다. 하나는 예약을 잡는 데 필요한 확인입니다. 누구의 예약인지, 언제로 잡을지, 방문할 때 무엇을 준비하는지가 여기에 듭니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진료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난 진료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상태인지, 결과가 어땠는지는 예약을 잡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앞의 것은 챙기고 뒤의 것은 알리지 않습니다. 대신 전화한 사람이 가족이라는 것과 본인의 진료 내용을 알려도 되는지는 다른 일이며, 병원이 통화에서 정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이 선을 미리 정해 놓으면 접수 담당이 통화에서 곤란해지지 않습니다. 물어 오는 사람은 가족이므로 당연히 알 수 있다고 여기기도 하는데, 담당이 정해진 대로 답하면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병원의 안내가 됩니다.

나누는 기준은 그 내용이 없으면 예약을 정할 수 없는가입니다. 이름과 날짜, 준비물은 없으면 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확인합니다. 지난 진료의 내용은 몰라도 예약을 정할 수 있으므로 통화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전화한 사람을 막는 일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립니다. 예약은 가족이 잡아도 되고, 준비물 안내도 그대로 전할 수 있습니다. 나누는 것은 그 사람의 진료에 관한 내용뿐입니다. 이 점을 통화에서 짧게 밝히면 안내를 거절로 받아들이는 일이 줄어듭니다.

대리 예약에서 확인할 것과 알리지 않을 것

대리 예약 통화에서 아래와 같이 나눕니다.

구분내용통화에서 하는 말
확인함진료받을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예약을 잡기 위해 묻습니다.
확인함원하는 날짜와 시간, 연락받을 번호예약 내용을 정리해 알립니다.
확인함방문할 때 준비할 것준비물과 절차를 안내합니다.
알리지 않음지난 진료의 내용과 결과본인에게 직접 문의하도록 안내합니다.

넷째 줄의 안내는 거절이 아니라 방법을 알리는 말입니다. 본인이 직접 연락하거나 방문할 때 들을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알리면 통화가 막다른 곳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둘째 줄의 연락받을 번호는 누구의 번호인지 따집니다. 대신 예약한 가족의 번호만 받아 두면 정작 진료받을 사람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표의 넷은 접수 담당이 외우는 것이 아니라 화면 옆에 놓는 것입니다. 통화 중에 판단할 일이 아니라 보고 따라 하는 일이 되어야 사람마다 다른 안내가 나가지 않습니다.

대리 예약을 받는 차례

접수는 아래 순서로 처리합니다.

  1. 누구의 예약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진료받을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묻고, 전화한 사람과의 관계를 함께 기재합니다.
  2.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들어 예약을 정합니다. 진료 항목에 따라 준비가 필요하면 그 준비도 함께 안내합니다.
  3. 연락받을 번호를 확인합니다. 진료받을 사람의 번호와 대신 예약한 사람의 번호를 모두 받고, 어느 번호로 알릴지 정합니다.
  4. 진료 내용에 관한 물음이 나오면 정해진 문장으로 안내합니다. 본인이 직접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통화를 이어 갑니다.
  5. 예약 내용을 정리해 알립니다. 날짜와 시간, 준비물, 방문할 곳을 한 번에 전합니다.
  6. 기록에 대리 예약이라는 것과 전화한 사람과의 관계를 남깁니다.

셋째 단계가 뒤에 문제가 되는 곳입니다. 예약을 바꾸거나 알릴 일이 생겼을 때 어느 번호로 연락할지 정해 놓지 않으면, 가족에게 연락해 진료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섯째 단계의 기록은 다음 통화를 위한 것입니다. 다음에 같은 사람이 전화했을 때 지난번에 누가 예약했는지 알 수 있고, 같은 안내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넷째 단계의 문장은 통화의 흐름을 끊지 않게 씁니다. 안내한 뒤에 바로 예약 내용 정리로 이어 가면 통화가 자연스럽게 마무리됩니다. 안내만 하고 말이 끊기면 물은 사람이 다시 묻게 됩니다.

첫째 단계에서 관계를 기재하는 것은 신원을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록을 위해서입니다. 자녀인지 배우자인지 남겨 놓으면 다음에 연락할 때 같은 안내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대리 예약 기록에 남길 항목

대리 예약은 아래를 기록합니다.

항목담는 내용쓰이는 때
진료받을 사람이름과 생년월일예약을 조회할 때
전화한 사람관계와 연락처예약 변경을 알릴 때
알릴 번호어느 번호로 알리기로 했는지안내를 보낼 때
안내한 내용준비물과 방문 절차 가운데 전한 것방문 때 다시 확인할 때

셋째 줄을 정해 놓으면 알림이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진료받을 사람이 연락을 받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그 사정도 기록에 남깁니다.

넷째 줄은 방문 당일에 쓰입니다. 대신 예약한 사람이 들은 안내를 본인이 듣지 못한 경우가 있어, 방문했을 때 같은 내용을 본인과 한 번 더 맞춥니다.

네 항목은 예약 기록에 함께 남깁니다. 따로 관리하면 예약을 챙길 때 두 곳을 열어야 하고, 한 곳만 고쳐지는 일이 생깁니다.

예약 통화가 진료 이야기로 넘어간 가상 사례

사례

아래는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상황입니다.

한 내과 병원에 자녀가 전화해 부모의 진료를 예약했습니다. 접수 담당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예약이 끝나자 자녀가 지난번 진료에서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담당은 잠시 망설였습니다. 가족이 대신 예약까지 하는 상황이라 알려 줘도 될 것 같았지만, 정해진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 간단히 설명했고 통화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며칠 뒤 방문한 본인이 진료실에서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녀에게 전한 내용과 본인이 알고 있던 내용이 달라 원장이 상황을 파악해야 했습니다. 원무 실장은 통화 기록을 검토하고 담당과 이야기했습니다.

병원은 기준을 정했습니다. 대리 예약에서는 예약에 필요한 것만 묻고, 진료 내용에 관한 물음에는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는 내용입니다. 안내할 때 쓸 문장도 함께 정해 담당이 망설이지 않게 했습니다.

정해진 문장으로 짧아진 통화

정해진 문장이 생기자 통화가 짧아졌습니다. 담당은 물음을 받으면 그 문장을 그대로 쓰고 예약 내용을 정리하는 것으로 넘어갔습니다. 물은 사람도 안내를 듣고 본인에게 전했습니다.

실장은 문장을 접수 화면 옆에 붙여 놓았습니다. 새로 온 직원도 같은 말을 쓰게 하려는 것이며, 통화 중에 찾아보지 않아도 되도록 한 것입니다.

대리 예약이 잦은 진료 항목은 따로 추렸습니다. 어떤 진료에서 가족이 대신 연락하는 일이 이어지는지 알면, 그 진료의 안내를 미리 정리해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장은 진료실에도 이 기준을 알렸습니다. 방문한 본인에게 다시 물을 것이 있다는 점을 진료 담당이 알고 있어야, 대신 예약한 가족이 들은 내용과 본인이 아는 내용이 어긋났을 때 바로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내 문장은 접수에서 쓰는 다른 문장들과 함께 한 장에 모았습니다. 통화에서 자주 쓰는 안내를 한곳에 모아 놓으면 새 직원이 익히는 데도 쓰입니다.

가족 대리 예약 자주 묻는 질문

Q1. 대신 예약한 가족이 준비물 안내를 받아 적지 못했다면 어떻게 합니까?

A1. 준비물과 방문 절차를 문자로 한 번 더 보내도 되는지 알릴 번호로 확인하고, 보낸 내용과 시각을 안내한 내용 칸에 더합니다. 문자에는 준비물과 절차만 담고 진료 내용은 넣지 않습니다.

Q2. 진료받을 본인이 가족의 대리 예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연락해 오면 어떻게 합니까?

A2. 본인의 뜻을 예약 기록에 남기고, 그 예약을 유지할지 바꿀지는 본인과 정합니다. 이후 같은 가족이 예약을 요청하면 기록에 남은 뜻을 먼저 파악하고, 본인에게 연락해 뜻을 물은 뒤 처리합니다.

Q3. 예약을 바꿀 때도 가족이 할 수 있습니까?

A3. 같은 기준으로 처리합니다. 날짜를 바꾸는 일은 예약에 관한 것이므로 확인하고 처리하며, 바꾸는 이유를 두고 진료 이야기가 나오면 안내 문장으로 답합니다.

Q4. 여러 가족이 번갈아 같은 사람의 예약을 바꾸면 어떻게 합니까?

A4. 바꿀 때마다 전화한 사람의 관계와 연락처를 전화한 사람 칸에 새로 남기고, 알릴 번호를 누구로 할지 그때마다 묻습니다. 알릴 번호가 바뀌었다면 앞서 정한 번호로 가는 알림을 멈춥니다.

Q5. 이미 알려 준 적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A5. 그때부터 기준대로 합니다. 지난 통화를 두고 설명하지 않고, 지금부터의 안내를 같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기준을 다시 알립니다.

미성년자와 법정대리인의 다른 절차

예외·주의

미성년자의 예약처럼 보호자가 진료의 당사자에 가까운 경우는 이 글의 기준과 다릅니다. 병원이 따르는 절차가 따로 있으므로 그 절차를 검토하고, 접수에서 임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법정대리인이 있는 경우도 같습니다. 서류로 증명해야 할 것이 있는지 병원의 절차를 확인하고, 검증이 필요한 사항은 방문했을 때 처리하도록 안내합니다.

병원이 따르는 절차가 문서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이 기준을 적용하기 전에 정리부터 합니다. 접수에서 판단할 수 없는 사항을 통화 중에 정하게 하면 담당마다 다른 안내가 나가고, 그 차이는 나중에 병원이 설명해야 할 일이 됩니다.

반기마다 하는 기준과 문장 확인

점검은 반기마다 합니다. 정해 놓은 문장이 지금도 쓰이고 있는지, 기록에 대리 예약 표시가 남아 있는지, 알릴 번호를 정하지 않은 예약이 있는지를 따집니다.

새로 온 직원에게 기준이 전해졌는지도 확인합니다. 접수는 사람이 바뀌는 일이 잦은 곳이므로, 문장이 붙어 있는 것만으로는 전해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점검한 결과는 한 줄로 남깁니다. 기준과 다르게 안내된 통화가 있었다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함께 기재하고, 문장을 고칠 것인지 알리는 방법을 고칠 것인지 정합니다.

대리 예약이 많은 진료 항목은 안내 자체를 정비합니다. 준비물과 절차를 문서로 정리해 두면 통화에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대신 예약한 가족이 본인에게 전할 때도 같은 내용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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